본문 바로가기

쑥 떡

쑥의 효능과 나를 살린 쑥의 추억 담 봄이 되어 제일 먼저 쑥국이 생각이 난다. 어린 쑥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에 세척하다 보면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쑥국이 생각이 난다. 시어머님께서는 시골학교의 교장선생님 사모님 셨기에 봄이 오면 늘 주변 들판에서 쑥을 뜯으시며 부추도 직접 키우시고 들에서 나오는 냉이까지 캐서 밥상을 차리셨단다. 내가 시집을 가기전에 시어머니의 쑥국을 먹어보고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친정어머님도 음식 솜씨가 좋으셨는데도 처음으로 먹어 본 예비 시어머님의 쑥국은 맛이 좋아서 아직까지도 내 기억에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콩가루에 어린 쑥을 묻혀서 끓이셨다는데... 육수도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서 끓인 것도 아니셨는데... 그냥 장맛이 맛나서 맛이 좋다고 하시는 시어머님 표 쑥국! 나는 그당시에 어린 20대 후반의 나이에 .. 더보기
쑥의 효능을 경험하다 나는 떡을 참 좋아한 덕분에 아픈 내게 쑥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른다. 내가 크론병을 앓고 있던 발병 초기에 음식을 제대로 섭취도 못하고 복통과 설사로 고생을 할 때의 경험담이다. 독한 항생제처방약을 먹는 가운데 식사는 항상 잘 한 후에 약을 먹으라고 준 처방전으로 당연히 낫기위해서 먹는 약으로 믿고 약을 먹지만, 나는 그 약을 먹고 난 후로는 속이 메스껍고 너무나 힘들어해서 구토와 설사를 동시에 하는 괴로움을 가지고 살았다. 왜 낫자고 먹는 약인데 더 힘든 몸이 되어 가는지 알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가면 크론병이라는 것이 자가 면역의 병이라는 희귀병이라 아직까지는 처방약이 없고 내 몸을 공격하지 말라고 항생제를 처방해 준다는 의사의 말씀이었고 그 약으로 인하여 속이 메스껍다는 것이다. 이 희귀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