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한 체질에 좋은 쑥 썸네일형 리스트형 쑥의 효능과 나를 살린 쑥의 추억 담 봄이 되어 제일 먼저 쑥국이 생각이 난다. 어린 쑥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에 세척하다 보면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쑥국이 생각이 난다. 시어머님께서는 시골학교의 교장선생님 사모님 셨기에 봄이 오면 늘 주변 들판에서 쑥을 뜯으시며 부추도 직접 키우시고 들에서 나오는 냉이까지 캐서 밥상을 차리셨단다. 내가 시집을 가기전에 시어머니의 쑥국을 먹어보고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친정어머님도 음식 솜씨가 좋으셨는데도 처음으로 먹어 본 예비 시어머님의 쑥국은 맛이 좋아서 아직까지도 내 기억에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콩가루에 어린 쑥을 묻혀서 끓이셨다는데... 육수도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서 끓인 것도 아니셨는데... 그냥 장맛이 맛나서 맛이 좋다고 하시는 시어머님 표 쑥국! 나는 그당시에 어린 20대 후반의 나이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