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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당근으로 만든 당근 잼과 샌드위치

제주도 당근으로 만든 당근 잼


제주 에서 농사지은 당근은 수분이 많고 당분도 충분해서 인기가 좋은 만큼

여러가지 당근요리를 해도 품질이 좋아서 뒤쳐지지않는 농산물이다.

 


그러니 제주 특산물로 당근이 인기가 좋아서 매년 친환경천사들

카페에서 판매를 하는 것을 구입한다.

겨울철에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을 수확할 때에

당근을 박스로 구매해서 먹으면서 다양하게 조리한다.

당근잼을 만들어 간단히 샌드위치로 먹으니

새로운 먹거리의 맛이 좋아서 오늘 이 글을 쓴다.



지난 1월에 제주도에서 수확한 당근을 한 박스 구입해 놓고 식재료로 잘 먹었었다.

조금 남아 있던 당근으로

한 번도 만들어 보지는 않았던 당근 잼을 만들어 볼까 하고 

갑자기 시도해본 당근 잼이다.

 


 

제주도 당근이 당도가 좋아서 설탕을 넣지 않을 것이다.

설탕을 안넣어서 잼과 같은 끈기는 없겠지만,

모자라는 당분은 꿀로 대처를 하려 한다.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익기 좋게 얇게 썰어 서서히 익히기 시작했다.

당근이 물러질 정도로 푹 익히는 동안에 

밑이 눌지 않도록 잘 저어주느라고 힘이 들기는 했다.

사실 집에서 잼을 만드는 일은 고된 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 귀한 건강식이 될 테니까 힘든 것도 참아진다.

힘든 조리를 할 때에는 주부의 근성이 나오기도 한다.

당근을 먹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를 할 때 부재료로 넣어서 해 왔지만,,,

당근에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가 들어 있어서 

눈 건강에 좋다고 하니 늘 먹게 되는 당근이었다.

겨울 내내 제주 흙당근 한 박스 사서 놓고 참 맛나게 잘 먹었다.

오늘 이 당근 잼 시도는 처음인지라... 설탕 대신에 꿀을 혼합해서 발라 먹으려고 

당근만 푹 삶는 것이다.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적은 양의 당근을 하였는데 

내가 만들어보니 단단한 조직이 풀어지기엔 조금 무리한 시간이 든다.

그래서 나는 어느 정도 푹 조린 당근을 믹서에 넣고 꿀을 혼합해서 갈았다.

물론 당근을  삶을 때에 넉넉한 생수를 붓고 삶아서 수분기가 남아 있으니

삶은 당근이 잘 갈린다.

 


이렇게 삶은 당근을 믹서에 갈아서 조금 떠 보았는데 

당근이 너무나 질척해서 끈기가 없다.

 


빵에 발라먹기엔 일반 잼처럼 끈기가 없지만, 꿀을 넣어서 잼으로 먹기에 맛은 좋았다.

우리같이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는 잼들은 너무나 달아서 먹기가 힘이 들지만,

건강도 챙기고 맛도 내가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나의 경험으로 당근 잼 만드는 법은 

당근을 적당하게 익혀서 그 익힌 당근을 갈아서 잼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

잼은 설탕을 넣고 오래도록 졸여야 하니까...

오늘 나는 그냥 설탕 없이 꿀을 혼합해서 만든 당근 잼이었다.

후렌치 토스트 위에 이 당근 잼을 한술 넣어서 발라 먹으니 달달하니 맛이 좋아서 

좀 색다른 맛의 토스트로 맛도, 영양 당근의 영양도  챙겨 보았다.


별별 음식도 다 만들어 먹게 되는 나의 모험적인 조리이지만, 

이렇게 당근 잼을 만들어 놓으니 먹는 색다른 맛에 입맛도 챙겨보고 

당근의 영양도 챙긴다.


이 당근 잼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가지고

당근 팬케이크 빵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남은 당근 잼을 가지고 만들어 보려 한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이 당근잼을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