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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으로 만든 홍시의 효능


작년 11월 말경에 수확하여 온 단단한 대봉감이 

홍시가 다 되었다.

 


다용도실에 두고 자연 숙성시켰던 대봉감이 

한 달이 되도록 모두 말랑한 홍시가 되어

냉동시켜 놓고 잘 먹는 요즈음이다.


떫은 대봉감은  후숙 하는 과정에 자연적으로 말랑해지면서 떫은

맛이 점차 단맛으로 변하는데

이 과정은 수용성인 탄닌이 불용성으로 변하면서

떫은 맛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에 꼭 이 홍시를 만들어서

냉동고에 두고 하나씩 꺼내 먹기도 하는 것은 

내가 잦은 설사를 하기때문에 이 홍시감을 매년 구입해서 만들어 놓고 먹는다.

특히 대봉감으로 만들어 놓은 홍시는 당도가 좋아서 맛이 좋다.

 


크론씨병을 앓고 있는 나는 잦은 설사를 하기에

이 대봉감으로 홍시를 만들어 놓고 겨우내 먹게 되지만,

좋아하기도 하는 홍시다.

홍시에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김장할 때에도

꼭 사용하는 양념으로 이 홍시감을 빼놓을 수 없다.


홍시의 효능

 

1.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 세포벽을 재생해 주고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 준다.

2.눈 건강에도 도움되어 시력이 좋아진다.

3. 니아신도 ,비타민B가 고루 들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B6인 피리독신이 많이 들어 있다.

4.피리독신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5. 홍시는 칼로리가 낮고 소화 기능을 건강하게 한다.

6. 탄닌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건강하게 해 주며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7. 몸 안에 지방질을 배출해 장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8. 탄닌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9. 비타민B6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의 생성도 촉발합니다.

​10. 홍시감의 가운데 하얀 심은 떫은맛이 나고 소화가 안되니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11.​홍시는 매우 단맛이 나기 때문에 혈중 당 수치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하지만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당 수치를 떨어뜨려 준다.

저녁 식사 후에 홍시를 가볍게 디저트로 먹으면 불면증을 예방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홍시 만드는 방법

그냥 상온에 두었을 때에는 일주일 이상, 10 ~15일 정도 지나면 홍시가 되기 시작하여

말랑하니 익어가서 떫은맛은 없어진다.

 사과와 함께 신문지나 박스를 덮고 실온 보관하면 홍시가 빠르게 되기도 한다.

사과를 넣고 실온에 두면 사과에서  에스틸렌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홍시가 된다.


일반 홍시는 100g에 66kcal로 홍시 1개의 무게는

150g 정도이고 대봉감은 300g 정도 된다.

대봉감은 일반 감보다 크기 때문에

홍시 칼로리는 250 ~ 400kcal 정도가 된다.


자연의 식품에서 치유를 하려는 환자 입장에서

이 대봉감 홍시로 한겨울을 보내다 보니 

벌써 구정이 지나 2월중순에 와 있다.

대봉감홍시로 약을 먹지 않고 지내는 나로서는

항시 필수로 쟁여 놓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냉동고에 가득차 있던 대봉감 홍시가 이제 몇개 남지 않아

긴 겨울이 다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깨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