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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에 좋은 밤의 효능과 찐 밤


생밤을 오늘 조금 쪘다.

늦가을 이후에 나오는 공주의 정안 일대에서

출하된 유기농 밤을 구입해 놓고 먹는 나는

다 이유가 있다.

쌀을 구매하여 밥을 지어먹듯이 

설사가 잦은 크론씨병을 앓고 있는 나는 설사에 좋은 이 밤을

많이 구입해 놓고 찐 밤, 군밤으로 자주 만들어 먹는다.

 


왜 밤이 좋은지를 그 효능을 보면 내게 매우 적절한 식품이 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설사를 멈추게 하고 알칼리성 식품인 이 밤의 효능을 다시 적어 보았다.

제일 먼저 위장기능을 좋게 해 준다고 하니 내게 딱 효과적이었던 밤이었다.

다음엔 군밤으로 만들어 까먹으려 한다.ㅎㅎ


밤의 효능을 찾아보면

찐 밤으로 먹는 것이 생밤으로 먹는 것보다는 더 소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오늘은 익힌 밤으로 먹으려고 찐 것이다.

 



 

 

[밤의 효능]

위장 기능 촉진
밤의 과당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기능이 활발해져 소화력이 왕성해진다.

설사·배탈에 효과
밤을 불에 구우면 과육이 부드러워져 생밤보다 소화가 잘된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씹어 먹으면
냉한 속이 따뜻해지면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강화
밤에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근력을 키우고 근육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육에 좋으며 운동선수 등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들의 근육통이나 사지 무력감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정력 보강
비타민과 단백질이 몸의 근력을 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이후 약해진 정력을 보강해준다.

하체 강화
걸음이 느린 어린 아이나 나이가 들어 하체에 힘이 빠진 노인들에게 껍질 벗긴 밤을 두충과 함께 달여 먹이면 다리에 힘이 생긴다.
혹은 그냥 밤을 꾸준히 먹게 해도 다리 힘이 길러진다.

피부 미용 효과
밤은 쌀에 비해 비타민B1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주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한다.

숙취 해소
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생밤을 먹으면 다음날 숙취가 없다.

신장 강화

한의학에서는 밤을 ‘신장의 과일’이라고도 한다. 이뇨작용에 효과적이어서 신장병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을  '율자(栗子)'라고 한다.

밤의 성질은 따뜻하되 짠맛과 독이 없고 , 위장의허기를 달래주고 위장과 콩팥을 튼튼하게 해 준다

밤의 껍질인 '율피(栗皮)' 마저 효능이 좋아서 내피도 함께 먹으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먹기가 쉽지 않아서 

생밤을 외피만 가고 믹서에 갈아서 밤 부침개로 밀가루 혼합해서 조금 부쳐서 먹는다.

내 몸에 좋다고 하는 이 밤은 그야말로 귀한 나의 건강 식재료가 되었다.

내 몸에 좋다면 식성과 상관없이 거침없이 도전해 본 덕분에

내게는 조금씩 효험이 있었던 밥상이었던 것 같아

이제는 못 먹는 식재료가 없이 고루 잘 먹게 된다. 

 


 

밤의 껍질을 삶아서 물을 마시면 인삼 중독의 겨우 생기는 피부병에 해독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찐 밤보다는 군밤으로 먹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헬스조선의 조리법과 건강에 의하면 찐 밤보다도 군밤이 당지수가 더 낮아서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6/2015082602363.html

 

 


 

나는 생밤이 몸에 더 좋은 줄 알고 생밤으로 많이 까먹기도 했는데,

사실 찐 밤으로 먹는 것보다 생밤을 먹었을 때에 더 배변활동이 좋았다.

찐 밤의 효능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이제 밤을 군밤이나 찐 밤으로 익혀서 먹게 된다.

밤 자체가 성장뿐만 아니라 , 발육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단백질 , 칼슘 , 각종 비타민 등의 식품 5군이 모두 들어 있어서 열량이 높지만,

밤의 영양소 덕분에 열량이 높아도 찾아 먹는 것이다. 몸이 허한 아이들이 살이 찌면 밤을 먹였나 보다 여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밥 살이 오르듯이 약한 아이가 건강이 좋으면 밤을 먹여서 좋아졌다고 여기는 오래 전의 이야기다

그만큼 밤이 건강에 아주 유익한 식품으로 여겼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밤의 활용도에 영양분석까지 나오는 현실이다.

밤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나도 직접 경험하고 있기에

이렇게 밤을 열심히 챙겨 먹게 된다.

적당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는 제게는 아주 유익한 찐 밤이네요.

 


 

특히 , 기미와 주근깨로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은 찐 밤의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인병을 예방하고 팩으로 써도 좋다는 밤!

아직 팩으로 활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찐 밤으로

밥 대신에 섭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