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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청 담기와 유자효능

[사진출처]고흥 세신농장 유자 밭

 

저도 매년 12월이 되면 유자차가 생각이 납니다.

날씨가 싸늘할 때에 유자차 한잔으로 속을 녹이던 겨울이라서

제일먼저 유자부터 청을 담아서 겨우내 차로 마시는데요,

작년에 담은 것도 조금 남아 있는데 남은 그 유자청은 반찬 할 때 사용하려 하고 

올해에 새로 수확한 유자로 유자청을 담았습니다.

 

 

 

 

 

 

올해도 장금이께서 직접 농사지은 유자를 보니 

유자향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대로 두고 향을 맡으려고 두개는 남겨 두었지만요.ㅎㅎ

 

유자향은 저를 힐링으로 이끕니다. 

 

 

저는 꿀유자청을 담으려 하는데 제일먼저 갈등이 오더라고요.

꿀로만 담으려니 괜 찮을지...망설이다가 제가 설탕을 금하기에 

올해는 그냥 꿀로만 담기로 결정했지요.

 

[유자청 담기 ]

 

1.유자 청은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라서 유자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밀가루를 풀어서 밀가루 물에 유자를 하나하나 고루 문질러서 씻었다.

2.유자의 물기가 빠지도록 잠시 둔다.

유자를 깨끗한 키친타올로 다 닦아내고 사용하는데 올해는 그냥 소쿠리에 담아 물기가 빠지도록 두었다.

 

3.물기가 빠진 유자를 속을 발라내는 손질을 하였는데,

올해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꿀에 담을 생각에

유자 속은 모두 발라냈다.

껍질만을 가지고 꿀유자청을 담으려고 생각 한 것이기에 ..

 

 

4.유자 속을 모두 파내고 

껍질부분에 갈변된 곳도 모두 발라내는 작업을 마치고

유자과피를 가늘게 채를 썰었다.

 

 

5.채를 썰어 놓고

꿀한병을 모두 부어서 혼합했다.

 

 

꿀은 꿀벌아지매댁의 숙성꿀을 사용했다.

 

꿀 2.5Kg 한병에 유자 5킬로 중에

속을 다 발라 내고 하니 딱맞게 버무려졌다.

즉 꿀 한병에 유자청을 만들고보니

2.5Kg의 꿀병으로 두병이  나왔다.

 

 

3일정도 뒤에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설탕으로 담아 놓은 유자청도  좋지만,

설탕을 먹지 않는 나는

완전히 꿀로만 담을 수 밖에는 없어서 꿀로만 담았다.

 

이렇게 상온에 서늘한 다용도실  베란다에 두었다가 숙성이 되는 3일 뒤에 

냉장고에 들여 놓고 먹으려 한다.

 

아무래도 꿀에 담아 놓은 유자청이라해도

유자에 물끼가 남아 있었던 것을 썰어 담은 것이라

혹시라도 상할까봐 냉장보관을 하려는 것이다.

 

 

 

 

작은 꿀병에 꿀이 조금 남아 있어서 

여기에 썰어 놓은 유자를 조금 넣고  담아 놓으니 딱이다.

 겨우내 잘 먹을 꿀유자청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변덕스러운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감기는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면역력 저하가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몸이 피로하지 않게 잠을 충분히 자고,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자의 효능으로는  유자는

비타민C의 함유량이 레몬의 3배나 되는 과일입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약용 효과도 큰 과일이지요.

주로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절인 후 따뜻한 차로 즐기기 때문에

섭취 방법 또한 추운 겨울에 차로 드시기에 좋습니다.

유자의 효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자의 효능]


1.감기의 예방 
유자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구연산은 감기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유자의 찬 속성이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며,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작용도 합니다.
2.피부 미용
유자는 주요 성분인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는 데다,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거친 피부의 윤기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안색을 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중풍 예방 및 고혈압 예방
유자 속에 헤스페리딘 성분은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고,
혈의 흐름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도 있어
중풍과 고혈압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4.피로 해소 및 숙취 해소
『술을 즐겨 먹는 사람의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유자를 입에 물고 있어도 좋고, 달여 먹어도 좋다"』
위의 내용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유자의 내용입니다.
유자 속 풍부한 비타민과 구연산이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피로를 덜어주고,
주독을 풀어 주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유자효능 자료출처/다음검색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가진 유자를 어떻게 고르고 보관해야 할까요?

 

TIP. 좋은 유자를 고르는 방법

 

유자의 과피가 연한것이 유자향도 뛰어 나서 단단하지 않은 것으로 구입한다.

 

외피가 너무 단단한 상태의 유자는 맛과 향이 덜 들어서,

차로 만들었을 때 향이 약하고 과육이 질겨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크기의 작고 큼이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위의 사항을 참고하여 고르시면 좋을 듯합니다.

 

TIP. 유자 보관 방법

 

유자는 사서 바로 차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껍질이 있는 채로 종이로 싼 다음 냉장 보관을 하면 됩니다.

비타민C가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철이나 구리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므로,

 용기에 보관 시에는 금속보다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자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많이 드시지 않는게 좋다합니다.

 

 

 

유자 효능과 섭취시 주의점

 

유자를 바로 끓여 드시면 떫은맛이 난다고 해요.

유자청으로 드시는게 도움이 되고 

 

유자가 찬성질을 갖고 있다고 해요.

유자는 평소 기운이 없는분, 몸이 찬분,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은

많이 드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유자의 성분은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지만,

몸이 냉한 분들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시고요~

참고하세요.

 

감기부터 면역력, 피부미용까지

건강을 도와주는 유자를 활용해 

건강한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