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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된장국

 

10여년이 된 토종고추장과 토종된장을 지인이 보내 주셨다.

내 건강을 위해서 챙겨 먹게 되는 오래 묵은 장이다.

 

 

[10년 묵은 고추장]

 

 

몇년전에 글을 읽다가 환자들에게 이 묵은 장류가 약이 된다는 글을 읽고

크론씨병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로서 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토종된장을 구하고 싶었지만...

그당시에는 기회가 없었다.

 

[묵은 토종된장]

 

그러나 최근에 내가 활동하는 친환경천사들카페에서

(cafe.daum.net/chinangels)

 

정선에서 감자와 콩 농사를 지으시는 생산자께서 

나에게 보내 주신 것이다. 

얼마나 고마웠던지 감사한 동행의 마음을 얻었었다.

 

도착이 된 그 토종고추장의 빛깔을 보니 붉은 빛깔은 암적색으로 변해 있을정도로

고추장의 색깔은 

완전 검은 빛으로 세월의 흔적을 안고 있었다.

 

토종국산콩을 농사지어서 그 콩으로 된장을 담아 놓고 드신다는 지인이기에

나도 믿음이 가는 것이라 마치 토종 고추장과 된장이 나에게 약이 되는 것처럼

건강이 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보였다.

 

된장도 짙은 갈색으로 용기안에서 햇된장이 아닌 묵은 된장의 빛깔이 되어 

이 토종된장을 먹으면 내게 기운을 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약이 된다하니 나는 얼른 배추 된장국을 끓여보았다.

멸치육수는 항상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기에 

배추 된장국을 끓이는 것이 간단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얼른 배추된장국을 끓여본다.

 

 

배추된장국

 

1.냉동시켜 놓은 대파썰어 놓은 것을 냄비에 기름 한술을 넣고 먼저 파기름을 냈다.

2.준비된 배추 속을 먹기 좋은 크기로 쭉쭉 잘라서 준비해 놓은 것을 

파기름에 넣고 달달 볶았다.

3.그런 다음에 다시멸치육수를 부어준다.

4. 다진 마늘도 한 술 넣고 푹 끓인다음에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풀어주어 다시 끓여서 간을 맞추었다.

5. 배추된장국의 국물맛이 색깔만큼 아주 진하고  깊다...

 

간단하게 끓인 방법으로 묵은 토종장류의 맛을 보았다.

 

 

 

 

 

배추된장국 조리법은아주 초간단하게 끓여본 것이다.

 

나는 환자이기에 될 수 있는대로 최소의 양념으로

건강을 찾기 위해서 먹는 조리를 해 오기에

냄비에 육수를 넣어여기에  된장과 고추장을 나중에 넣고 끓인다.

 

배추된장국의 간도 싱겁게 먹기에 된장 고추장만으로 간을 맞추어 끓여보니 

오래된 된장이라서 그런지 국물도 진한 갈색의 빛이 내가 지금까지 먹어 온

된장빛깔과는 대조적이다.

정말로 토종된장국답게 깊이있는 맛이다.

 

나는 배추만 익으면 되기에 국물은 오래 끓이지 않은 상태에서 

한 술 떠 먹어보니 정말로 쌉쌀하니 일반 맛난 된장국의 맛이 아니였다.

 

처음에 고추장 빛깔이 된장인 줄 알고 많이 넣었던 것이 맛을 쌉쌀하게 만든 것 같아서 

다시물도 더 넣고 간을 맞추고 난 후에야 정말로 맛도  영양도

나를 일으키는 된장 영양국이 된 듯 당당해 보인 믿음의 토종된장국이였다.

밥 한 그릇  말아서 게눈 감추듯이 먹은 힘나는 배추된장국이 였다.

 

 


 

 

이 토종장류로가  힘을 일으켜 줄 것만 같아서 얼마나 기대감이 커지던지....

먹거리로 몸을 치유하며 살아가는 나로서는 

보내 주신 지인께 감사의 마음이 하늘을 찌른다.

 

친환경천사들 카페 cafe.daum.net/china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