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의 단호박이다.
나는 단호박이 나오는 제철에 한 박스 사놓고
겨우내 즐겨먹는 건강식품 단호박이다.
작년 가을에 단호박이 많이 출하될 때에
사서 단맛이 날 정도로 상온에 더 보관하여 어느 정도 당도가 올랐다 생각하면
모두 씻어서 쪄서 냉동시켜 놓고 먹는다.
단호박이 어느정도 많이 숙성이 되어야 맛이 좋기 때문에
숙성이 된 후에
일부는 삶아서 으깨어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고 싶을 때에 하나씩 꺼내어 먹는다.
요즈음 팥 정리한다고 팥을 삶아서 놓은 것이 있어서
단호박 죽을 만들어 볼까 하고 냉동실에 보관해 놓은 찐 단호박을 꺼내 녹였다.
단팥이 아니고 그냥 팥을 삶아서 놓은 것이라서
단호박이 달기 때문에 단맛을 첨가하지 않지만,
달게 먹는 것을 즐길 때에는
설탕 대신에 꿀을 타서 먹기도 한다.
단호박을 쪄서 냉동시켜 놓았던 것이라 녹인다고 냄비에 다시 한번 쪄 냈더니
수증기로 인하여 호박에 약간의 물이 흥건하게 묻어서 촉촉하다.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불린 찹쌀을 넣고 단호박 찐 것도 , 팥도
모두 넣고 찹쌀이 퍼질 때까지 저어 준다.
밑이 눌지 않도록 계속 주걱으로 저어 주었다.
나는 호박죽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곡물을 혼합하여서 만든다.
오늘은 팥, 서리태콩, 찹쌀만을 넣고 만든 단호박 죽였다.
서리태 콩을 물에 불린 후에 그 콩을 삶아서
다 익힌 뒤에 단호박 죽에 혼합해서 끓였다.
서리태 콩을 삶을 때에는
천일염을 넉넉하게 넣어서 간을 맞추어 끓인다.
서리태 삶은 물이 많이 남아 있다면 이 국물까지도
단호박죽에 넣어서 알뜰하게 챙겨서 영양 섭취하면 좋다.
쪄 놓은 단호박을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놓았던 것이라서 호박씨가 남아 있었다.
이렇게 죽을 만들 때에
호박씨가 남아 있던 것들을
다 골라내고 만들어야 하기에 저어가면서 골라낸 호박씨였다.
단호박 죽이 눌지 않도록 잘 저어 줘야 한다.
불린 찹쌀이 다 익을 때까지 중불에 계속 저어 죽을 만드는 작업은 힘들어도
찹쌀이 퍼져서 거의 다 될 때까지 만들어 놓은 후에
나는 호박죽을 먹을 생각에 만든다.ㅎㅎ
열심히 저으면서 눌지 않게 하는 수고로움이 들어 가지만
맛난 단호박 죽을 맛 볼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호박 죽이었다.
한 공기 떠서 맛을 보니 단맛이 약간 적어서 꿀을 한술 넣어 달달하게 먹었다.
나의 가족은 이런 단호박 죽은 안 좋아해서 나만 먹는다.
단호박의 효능을 보면
1) 당뇨, 변비, 신장, 위장장애, 불면증 치료에는 호박죽이나
호박 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2) 피부미용, 체질개선
호박과 팥, 흑설탕이나 꿀을 넣은 호박범벅을 자주 해 먹는다
호박오가리로 수프를 자주 만들어 먹어도 좋다
3) 기침, 천식
호박 식혜를 만들어 꾸준히 먹는다.
만성적인 기침에는 호박씨를 달여서 하루 3∼4번 반 컵
정도씩 식전에 마신다.
겨울철 호박을 많이 먹으면 비타민A 보급 때문에
중풍 예방, 감기 예방, 동상 등을 피할 수 있다
4) 스태미나 부족, 전립선 비대
호박씨를 까먹거나 달여 먹는다.
5) 신장과 방광기능 저하
늙은 호박을 여러 가지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은데,
늙은 호박을 대추, 꿀 등과 푹 고아서 먹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6)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호박죽이나 찜이 좋다. 죽을 계속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계속되는 설사를 멈추게 한다.
7) 신경통
신경통으로 가슴이 아플 때는 호박 찜질을 하면 진통,
소염효과가 있다.
호박을 찜통에 넣고 푹 찐 다음 절구에 넣고 으깨서 따뜻할 때
부위에 직접 붙이지 않고 거즈나 한지에 발라 붙인다.
식으면 따뜻한 것으로 바꿔주고,
하루 2∼3회 반복하면 따뜻한 기운이
은근히 퍼져 나가면서 아픈 증세가 서서히 가라앉는다.
8) 유산이나 조산방지
자궁이 약해 유산이 염려되는 사람은 호박 덩굴을 말려
곱게 가루를 낸 다음 매일 한 스푼씩 먹는다.
껍질을 벗긴 호박씨를 120g 정도를 볶아 곱게 갈아
1회 30g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어도 좋다.
9) 구충
호박씨를 한 줌 진하게 다려 탕을 내어 마신다.
10) 호박의 펙틴 성분 식물성 섬유소로,
이뇨 작용을 돕고 담석증 예방에도 좋다.
그 밖에도 늙은 호박은 성인병이나 변비, 설사,
기침이나 감기, 냉증, 피부 보호, 야맹증에도 도움이 된다.
11) 회충, 조충의 구제약, 백일해, 티프 테리아, 일사병 등에 쓰인다.
독충에 물렸을 때는 잎이나 꽃을 비벼서 붙이면 효과가 좋다.
백일해, 구충제에는 호박의 꼭지나 씨를 설탕에 넣어 먹거나
검게 태워서 설탕으로 잘 개어 먹으면 특효가 있다.
12) 항암효과
황색 호박은 폐암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세 가지 채소
(호박, 당근, 고구마)중의 하나라고 보고되어 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 결과)
13) 다이어트 음식
저 칼로리 식품으로 만복감을 주며,
배설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낮 춰 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특히 호박죽에 팥을 넣음으로써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1의 섭취를 증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임산부의 산후조리 시 호박을 삶아 먹으면
이뇨작용에 의해 부기가 빠지고 몸이 가볍게 한다.
14) 뱀에 물렸을 때
달여서 상처를 그 탕으로 자주 씻거나 덩굴의 즙을
발라도 효과가 있다.
15) 치통
호박 꼭지를 소금물에 하루쯤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말린 것을 통증이 있는 이에 물고 있으며 통증이 가신다.
[질병에 따른 단 호박 요리법]
기침, 천식
-만성적인 기침에는 호박씨를 달여서 하루 3-4번 반 컵 정도씩 마신다.
스태미나 부족, 전립선 비대
-호박씨를 까먹거나 달여 먹는다.
신장과 방광기능 저하
-단 호박을 여러 가지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은데, 단 호박을 대추,
꿀 등과 푹 고아서 먹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호박죽이나 찜이 좋다.
-호박죽을 계속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계속되는 설사를 멈추게 한다.
유산, 조산방지
-자궁이 약해 유산이 염려되는 사람은 호박 덩굴을 말려 곱게 가루를
내서 매일 한 스푼씩 먹는다.
-껍질을 벗긴 호박씨를 120g 정도를 볶아 곱게 갈아 1회 30g씩 따뜻한 물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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