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그리운 냉잇국이 생각이 나서 냉이를 다시 떠올리다 보니
냉잇국이 먹고 싶어 집니다.
연말이 되어 다른 먹을거리가 있어도 생각이 나는 냉잇국!
다음에 냉이를 사서 끓여 먹기로 하고
날이 추워지면 따뜻하게 국하나 끓여서 맛나게 먹으며
이른 봄을 기다리게 하는 냉잇국이기도 해요.
제가 좋아하는 그 냉잇국의 효능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오늘은 냉이 효능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효능의 글을 포스팅해 보려 해요.
여기 포스팅에 올려져 있는 냉이무침 사진들은
제가 지난봄에 구입해서 나물로 국으로도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었던 사진들 중에
그냥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무친 냉이나물입니다.
냉이나물을 무칠 때 찍어 놓았던 사진들이네요.
냉이가 들녘에 널려 있는 것들은 채취해서 먹기도 하지만,
도로가의 길가에서 자란 냉이들은 캐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공해오염이 되어 있을 것만 같은 열악한 냉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즈음엔 냉이도 농사를 지을 정도로 많이 발달된 농가들이 있어서
저는 그런 농가의 냉이를 사서 먹습니다.
냉이의 효능을 검색해서 보니.... 의외로 좋은 많은 효능에 놀랍니다.
냉이의 효능 중에
냉이가 아주 염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더 애착이 가는
농산물이기도 하다.
제가 크론씨병을 앓고 관리하면서 살아가다 보니
염증성에 좋은 먹거리들에 관심이 많았다.
이 냉이도 염증 제거에 뛰어난 냉이의 효능도 알고 나니
나는 거듭 건강한 냉이로 찾아 먹게 되거든요.
약보다는 이렇게 자연식품에서 그 효능을 알고
맞춰 먹게 되는 식품으로부터의 자연식을 하게 되는 것이 나의 식사법인데,
정말로 서두르지 않는 기다림에서 제철 농산물의 중요한 섭취로
약대신에 보약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제가 체험하고 있습니다.
냉이의
냉이의 효능
1. 피로 해소 =냉이에는 비타민C 1회 분량(50g)에 하루 권장량의 37%나 들어있어식욕이 떨어지는 봄철에 입맛을 돋우고 피로 해소를 도와 춘곤증을 예방한다.
비타민 A도 풍부해 건조한 날씨로 인한 눈의 피로 해소에도 좋다.
2. 스트레스 해소 =냉이에는 아르기닌, 프롤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프롤린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성분이다.
3. 면역과 상처 치유 기능 =냉이에는 체내에서 주요 대사과정과 면역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미치고,
상처 치유,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4. 해독과 집중력 향상 기능 =냉이에는 골격형성, 아미노산, 콜레스테롤 및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망간’이 풍부하다. 망간은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대사, 혈액응고,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요하며,
세포 재생, 면역기능, 소아 성장 촉진,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 신경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비타민 B12의 구성 성분이다.
5. 항산화, 항암 효과 =냉이에는 항산화 영양소의 일종으로 알려진 셀레늄이 함유되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해독작용, 췌장 항상성 유지, 갑상선 활성, 뇌조직 발달에 도움이 되고, 항암 효과가 있다.
6. 소화촉진과 혈압 저하 =
냉이에 풍부한 ‘칼륨’은 이뇨를 촉진시켜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압조절을 도우며
콜린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소화액의 분비 촉진과 혈압 저하작용을 한다.
7. 빈혈, 골다공증 예방 =냉이에는 1회 분량(50g) 당 하루 권장량의 28 % 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도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여성, 임산부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방지에 좋은 식품이다.
[ 냉이를 맛있게 먹는 법 ]
냉이를 고를 때는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이며, 잎과 줄기가 자그마한 것이 좋다.
향은 진하고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연한 것을 고른다.
지나치게 뿌리가 굵고 길면 뿌리 안에 심이 들어 있어서 질기다.
뿌리는 굵지 않고 질기지 않는 것이 좋다.
냉이의 흙을 털어내고 누런 겉잎은 다듬어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요리한다.
냉이는 주로 국이나 찌개에 주・부재료로 넣어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고,
나아가 색다른 조리로 냉이 김치와 장아찌 등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이나 튀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적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요리하고 남은 냉이는 비닐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하여 냉장 보관하면
2~3일은 시들지 않게 보관할 수 있고,
손질하고 남은 것은 살짝 데쳐서 보관한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참고함
냉이는 역시 국으로 끓여 먹어도 , 나물로 무쳐 먹어도 다 좋았지만,
나는 국으로 긇여서 먹는 방법이 그래도 좋았다.
냉잇국 조리법으로는
국물베이스에 따라서 각각 다른 맛을 낼 수 있지만,
나의 입맛에는 그래도 오래전부터 친정어머니가 끓여 준 맛대로
멸치다시마육수로 끓여준 된장국이 최고로 맛이 좋아서
늘 그 맛을 내보려고 멸치다시마 육수로 끓인다.
냉잇국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 양념이 과하게 진하지 않은 그 구수한 된장맛과
냉이향을 살리는 그 국물맛을 지금도 나는 재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말로 나의 친정어머니의 음식솜씨는 너무나 좋았었다는 것을
내 나이가 육십이 넘었음에도 늘 나의 요리와 비교하게 된다.
우리 농산물들이 아무리 좋아도 조리 기술이 부족하면 잘 먹지 않듯이..
늘 조리 방법에도 적당한 양념의 투하로 맛을 내는 그 조리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요리라는 것을 날마다 깨닫는다.
먹거리들이 각각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효능을 내는 작용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여 주기에
냉이가 왜 좋은 가를 다시 한번 알게 하면서...
앞으로 자주 먹을 냉이의 효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