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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감자로 조리 한 카레라이스


감자 하면 강원도 감자를 떠 올린다.

예로부터 왜, 강원도의 감자가 맛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감자를 좋아하는 나는 감자만 보면 쪄 먹는 것부터 한다.ㅎㅎ

찐 감자의 폭삭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매년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한 박스 사놓고 감자를 먹기 시작한다...

 


정선에서 구입한 감자이다 

품종은 두 백 감자이다.

이 두 백 감자는 수미감자 보다도 더 단맛이 나고 포실포실 분도 많아

쪄 먹기에 아주 딱 좋은 감자다.

그래서 어느 정도 맛이 좋은지 제일 먼저 3개를 씻어서 쪄 보았다.

20여분 감자를 쪄서 우선 맛을 보니

뜨거운 감자 맛이 놀라울 정도로 뜨거워 10여분 식혔다가 맛을 보았다.

정말로 햇감자를 캐서 2달 정도 숙성시킨 뒤에 판매를 하는

바이크 농원의 감자 맛은 단연 최고지 싶다.

정선에서 황기와 감자 농사를 지으시는 친환경 천사들 카페 회원이신데 

벌써 오래된 인연으로 늘 감자는 이곳 바이크 농원께 구입해서 겨울을 즐겁게 지낸다 

감자를 좋아하는 나는 나자로 별별 반찬을 다하니까 

없어서는 안 될 감자이기도 하다.ㅎㅎ


감자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고 찔 때도 껍질째로 쪄야 영양  손실도 적어서 

항상 나는 껍질째 쪄서  찐 감자의 껍질을 까고 먹게 된다.

껍질도 먹으라고 하는데 아직은 자꾸만 입안에서 겉돈다.

정말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감자다.

감자의 활용이 먹는데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감자를 가지고 가죽의 광택까지 낸다는 기술도 글을 읽은 적이 있지만, 

흔한 감자이지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품인 감자가 되었다.

감자를 찌고 나서

저녁 준비로 감자를 듬뿍 넣어서 끓인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

집에 있는 재료만을 가지고

고기는 넣지 않고 식물성 재료만을 가지고

급작스럽게 만든 카레 준비...

[재료]

다시마 육수, 감자, 양파, 배춧잎, 브라운 송이버섯, 당근, 청양고추, 집간장 약간,

표고버섯 가루와 느타리버섯 가루 한 술 씩 , 홍고추만으로  

맛난 카레를 만들려고 한다


다듬어 놓은 채소들은 카레소스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청양고추를 넣는 이유는 좀 매운맛으로 나의 위장을 자극해서

매운맛이 소화작용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나는 음식 조리할 때에 자주 활용하기도 하는데

청양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소화작용에 도움이 되어서

요리활용에 많이 한다.

 


모든 재료를 다 썰어 놓고 나서 

먼저 카놀라 오일을 넉넉히 두른 뒤에 다진 마늘 약간과  양파를 넣고

양파가 모두 익을 때까지 볶아 준다.


양파를 오래도록 볶는 이유는 고기를 넣고 하지 않기 때문에

카레의 맛을 더 맛나게 해 주는 데에 풍미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양파가 흐물흐물 할 때까지 볶아 주었으면

여기에 버섯만 빼고 나머지 모든 재료들을 다 넣고 볶아 준다.

 


 어느 정도 볶은 재료들이 기름에 고루 볶아졌으면

브라운 양송이버섯을 넣고 

표고버섯 가루와 느타리버섯 가루 한 술씩 넣고 푹 끓여 준다.

 


마지막으로 다져 놓은 홍고추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재료가 거의다 혼합이 되어 국물 맛이 우러나면 

마지막으로 강황가루와 카레가루를 넣고 끓인다.

나의 질병에 좋다는 강황가루라서 자주 끓여 먹는 카레인데,

이 카레를 끓일 때에는 강황가루를 한 술 더 별도로 넣어서 끓여준다.

강황가루를 직접 인도산 제품으로 좋은 것 한 봉지를 사서 놓고 조리해서 먹는데 

그 이유가 내가 크론씨병을 앓고 있어서 크론병에 이 강황가루가 좋다고 해서 

혹시나 더 건강이 나아질까 하는 기대감에 강황을 사 놓았었다.

사실 이 강황가루의 맛이 약간은 쌉싸름해서 처음에는 참 먹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강황가루의 양을 늘려가면서 혼합해서  사용한다.


역시 카레에는 흰밥이 잘 어울릴 듯해서 찹쌀을 

약간 혼합하여 만든 흰밥에 카레를 얹어 먹으니

내가 하는 요리라서 그런지 그냥 무조건 맛이 좋다고 떠벌린다. ㅎㅎㅎ


내게 유익한 카레밥으로

또 한 끼니의 식사로 김치와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