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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이 적은 다이어트 김밥을 만들어 먹으며...

 

김밥 한 줄의 열량은 얼마나 될까?

김밥을 싸는 내용물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열량이지만,

대략 400 칼로리 이상은 된다고 한다.

물론, 일반 채소 김밥이나, 삼각김밥, 고기 김밥, 치즈김밥 등...

다양한 김밥의 열량의 차이는 확연한 열량의 가감이 있는 김밥이다.

 

 


그런 열량을 생각하면서 김밥을 싼다.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으니 , 피할 수 없는 임 밧도 충족할 겸.... 김밥을  싸 본 것이다.

나른한 봄철이 되면 봄소풍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코로나 시대에 선뜻 소풍 갈 수 없으니 

집에서 김밥이라도 먹으면서 봄날의 소풍을 즐겨보려 하는 마음에

갑작스러이 준비하는 김밥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김밥 한 줄의 열량은 약 400~480 칼로리이라 한다.

스트링치즈 3줄만 넣고 떡볶이 양념을 넣고 밥을 비벼서 싼 김밥의 경우는 

열량이 366칼로리라 한다.

이렇게 열량을 비교하면서 내 입맛에 맞춘 일반 김밥의 열량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밥을 적게 넣고 김밥을 사는 것 밖엔 할 수가 없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탄수화물을 기피하느라고 밥을 빼고 만들어 먹는 김밥도 있지만, 

내가 먹고 싶은 일반 김밥을 생각하고 먹는 김밥의 맛은 아닐 것이다.

다이어트 열량을 줄이는 김밥으로

오로지 김 밥의 양을 줄여도 다이어트 김밥으로 충분하기에...

김밥 몇 줄 쌀 준비에 다양한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열량... 비교까지 해가면서 만들어 보는 김밥이 된 것!

 

 

한동안 김밥의 칼로리를 생각하면 망설여져서

참고 먹지 않을 음식 중의 하나가 김밥이었었지만,

김밥의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고 

김밥 속의 밥의 양을 조금만 넣고 싸면 될 것 같은 생각을 하며  

칼로리가 낮은 김밥을 싸 먹으려 준비하였다.

김밥의 다이어트까지 나오는 기발한 김밥도 있다.

밥은 빼고 치즈와 달걀의 단백질 지방을 곁들여서 싸는 김밥이다.

다양한 김밥들이 나오는 현실이지만, 나는 일반적인 김밥이 먹고 싶어서 오늘 그렇게

밥은 조금 줄이며 김밥을 싸 보려 한다.


김밥속의 내용물 중에 참치를 넣을 때에

보통 마요네즈에 참치를 버무려서 준비하는데 

나는 그런 마요네즈를 안 버무리고 후추만 약간 넣어서 사용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채소 위주로 , 소고기 살코기 위주로  불고기 양념으로 해서 넣는다.

오늘은 아주 기본적인 야채김밥을 하려 한다.

이 야채 김밥은 흔한 옛날 김밥으로 보면 된다.

이 김밥 맛이 깔끔하다.

 

 


집에 있는 재료만을 가지고  김밥을 싸 본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이야, 기본만 있어도 쌀 수 있지만,

사실 맛 좋은 김밥의  맛을 내기란 쉽지가 않다.

나는 전기밥솥에 백미와 현미찹쌀을 약간 넣고 밥을 안치는데

백미만 사용하던 김밥용 밥을 오늘은 현미찹쌀을 넣어서 건강도 챙긴다.

이때에 다시마 우린 물로 밥물을 부어서 밥이 고슬고슬하게 지어지고

밥 맛이 좋도록 꼭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한다.

 

 


밥이 다 되면 뜨거울 때에

나는 주로 단촛물을 만들어서 밥에 버무려서 맛을 낸다.

단촛물은 식초와 설탕 그리고 소금 약간을 넣고  혼합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밥을 조금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아야 이 단촛물이 들어가면

적당히 고두밥이 되므로 김밥 싸기에 좋다.

밥이 다 되면 밥을 넓은 그릇에 퍼 놓고 식힌 다음에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밥맛을 좋게 한다.

이때에 통깨도 약간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냥 참기름만 넣었다.

 


김밥용 밥 준비가 다 끝내 놓고

김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하나 준비해 보았다.

우엉조림, 당근채, 계란지단, 시금치나물,  명이나물, 부추, 곱창김, 단무지, 김치 양념 준비이다.

 


김밥 속에 넣을  준비를 하나씩 해 갔다.

1. 우엉은 조려 놓았고.

2. 당근은 채를 썰어서 기름에 볶아 놓았다.

3. 시금치나물은 물기를 꼭 짜고 깨소금 대신에

흑임자를 갈아서 듬뿍 넣고 참기름과 집간장 약간만 넣고 무쳤다.

통깨 대신에 흑임자 영양을 챙기려고 시금치나물에 넣은 것이다.

4. 산마늘 잎(명이나물)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5장을 깨끗하게 씻어 놓았다.

5. 배추김치는 꺼내서 속을 털어내고 꼭 짜서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놓았다.

6.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서 지단을 부쳐 놓아 적당한 길이로 잘라놓고 

7. 우리 집에는 일반 김이 없어서 곱창김으로 싸야 했는데 

이 곱창김이 구멍이 송송 나 있으니 두장으로 겹쳐 놓고 싸야 했다.

곱창김 두장을 밑에 깔고 김밥을 말았는데

두장의 곱창김이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많이 괜찮았다.

8. 김밥을 말아 놓고 참기름을 겉을 발라 주었다.

그렇게 기름을 발라 줘야 습기에 눅눅하지 않게 되는 김이라서 

나는 항상 김밥을 다 말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씩 손에 바르고

김밥을 싸 놓은 것에 문질러 주거나 솔로 바른 다음에 김밥을 썬다.

 


역시 김밥은 간이 잘 맞아야 맛이 좋은데, 오늘 김밥의 간은 딱 좋았다.

내가 먹을 것이라고 그냥 모양내지 않고 술술 말아버린 김밥이었다.

맛만 좋으면 되지...ㅎㅎㅎ

먹고 싶은 마음에 마음이 급해서 얼른 싸 본 김밥이었다.

 


이 김밥과 함께 먹으려고

시금치와 부추 넣고 멸치 육수에  된장국도 끓여 놓았으니 

이 김밥과 함께 먹으니 목이 메이지도 않게 잘 먹은 김밥였다.


이 김밥만으로도 충분히 하루 열량이 충족될 만큼 

김밥에 들어가는 쌀의 열량이 높지만...

어쩌다 먹는 이 김밥이라서 관대 해지며 자꾸만 먹게 되는 내 모습에 혼자 웃는다.

먹고 싶은 , 좋아하는 음식 앞에서 고개 숙인 나의 모습에 껄껄 웃지만, 

맛나게 잘 먹으면 열량이 0% 라고 이야기하며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오늘의 맛난 김밥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