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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의 효능과 부추 김치 담기


어제는  초부추로 부추김치를 담았다.

초부추란

부추가 자라기 시작한 후에 처음으로 수확한 부추를 초부 추라 말을 한다.

처음으로 수확한 부추는 또 자라면서 두 번째 수확을 하고 난 후에

그 두번째부터는 부추의 잎도 더 커지고 잘 자란다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켓에서 살 수 있는 부추의 크기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늘 이른 봄에 부추가 자라서 처음으로 수확하는 초부추로 부추김치를 담근다.

나는 매년 나의 지인이 직접 농사를 지은 조선 부추로 부추김치를 담그는데 

그 이유는 부추의 영양 때문이다.


부추가 내 건강을 다스리는 데에 아주 유용한 먹거리라서

부추가 나오면 항상 부추김치를 담아 놓고 

늦여름까지 부추를 밥먹듯이 챙겨 먹는다.

 

 


어제 도착한 초부추를 보고

역시 올해의 작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니 더욱더 귀한 부추김 치로 여기고 담는다.

 

 


잘 씻어서 물기가 빠진 부추를 양푼에 담아 놓고 

미리 준비한 양념으로 살살 버무린다.

모든 김치들이 그렇듯이 너무나 많이 문지르면 풋내가 나서 김치가 맛이 없듯이 

이 부추김치도 살살 버무린다.

 

 


양념준비는 간단하다.

이 부추김치를 담는 양념으로는 딱 4가지만으로 담는다.

청양 고춧가루, 멸치액젓, 찹쌀밥, 마늘이다.

이 양념만으로도 너무나 맛난 부추김치가 된다.


[부추김치 담그는 방법]

부추는 절이지 않고 직접 양념을 하는 것이다.

 물론 절이지 않는 대신에 멸치액젓만으로도 간을 맞추어 놓으면

그것으로 김치가 맛나게 잘 익는다.

 

1. 씻어 놓은 부추는 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소쿠리에 담아 물을 빼놓고

2. 찹쌀밥과 마늘, 그리고 멸치액젓을 넣고 믹서에 갈아 놓는다.

 

3. 양념을 부추에다가 넣고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준다.

4. 이 부추김치는 익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나는 찹쌀밥을 갈아서 넣었기에 좀 삭힌 다음에 먹으려고 담는 것이다.

김치를 숙성시켜서 먹듯이...

5. 바로 부추김치를 먹으려면 찹쌀밥을 조금만 넣어 주면 된다.

(부추 겉절이로 담듯이 찹쌀풀을 넣지 않아도 되고요.)

6. 절여놓은 부추가 아니지만, 양념을 버무려 놓으면 숨이 죽으니까 

30여분 뒤에 용기에 담아 놓는다.

 

 


나는 유리병에 담아 놓고 냉장보관을 하려고 두 군데에 나누어 담았다.

한 병은 나중에 먹을 것으로 냉장고에서 두 달 정도 숙성시킬 것으로

또 한 병은 상온에 두고 이틀 정도 뒤에 먹기 시작한다.

 

 


부추김치를 담아 놓으니 김장하듯이 큰 일을 한 기분이다. ㅎㅎ

내가 이 부추김치의 효능에 대해서 알고 난 후로 더욱더 애착이 가는 부추김치인데

내가 늘 위장이 안 좋고 지방간이 있다 보니 간에 좋은 농산물을 더 잘 챙겨 먹게 되는데 

이 부추가 간에 좋기 때문이다.

 


[부추의 효능]

부추는 냉한 사람에 특히 더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추는 성질이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냉한 사람에게도 유용하다는 것이다.

부추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2와 비타민 C, 그리고 카로틴, 칼슘, 철등의 영양이 많은 녹황색 채소이다.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설사와 복통에 매우 효과가 좋아서 내가 이 부추를 먹으면 효과를 보는 것이다.

내가 늘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는 크론병 환자다 보니 

강황과 이 부추로 몸을 챙겨 왔던 것이다..

  그 외에도 간경화와 심장질환, 담석증, 대하증, 복부팽만 요로결석, 등...

많은 간장과 위장, 그리고 담석증에도 좋은 비장까지 좋은 식품으로 알고 있는 부추다.

 


내 병을 다스리기 위해서 음식물도 조심해서 먹어보니 

역시 긴 세월 동안에 챙겨 온 내 몸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간식 절제와 하루 2끼 그리고 한 끼니는 과일로 챙기는 나의 하루 먹거리이다 보니

정말로 복통과 설사가 많이 줄었고 약도 챙겨 먹지 않아서

일반 정상인처럼 살 수 있었던 것에 

이 부추의 엄청난 효능을 본 것 같이 느껴진다.

 

내가 생각해도 나의 체질에 잘 맞는 이 부추는  약이 되는 것 같다!

 

           부추 꽃입니다.

 

김치를 담아 놓고 용기에 담아놓은 것을 마무리하면서

얼마나 반가운 초부추김치가 되었던지... 다시 한번 먹거리의 귀함을 느낀 하루였다.

 

 초부추로 부추김치를 담으면서 나는 농산물값을 다 생각해 보며...

귀한 초부추김치를 담은 뿌듯한 어제였다.

건강을 챙기는 나의 먹거리 욕심 덕분에

오늘의 내가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