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호식품으로 고구마를 말하고 싶다.
이 고구마는 어린시절부터 참 좋아 하던 식품이였는데
고구마를 가지고 반찬으로 만들어 주신 친정엄마 덕분에
나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어린시절에 항상 엄마가 고구마로 다양하게 요리도 하시고
삶아서도 주었던 고구마...
간장조림도해서 밥반찬으로 늘 밥상에 올려 주셨다.
달콤하게 조림해서 반찬으로 상에 차려 놓으시면
우리 오남매는 그 고구마 반찬을 서로 먹겠다고 젓가락을 올린다. ㅎㅎ
뭐든지 잘 먹는 우리 오남매의 식성도 엄마가 잘 차려준 밥상 덕분이였다.
그런 어린시절을 기억하면서
내가 육십이 넘도록 좋아해온 고구마를 오늘도 생각이 나서 글을 적는다.
이제는 건강이 안좋으니까 건강식으로 찾아먹는 고구마이다.
고구마가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해서 많이들 먹지만,
사실 이 고구마의 열량을 생각하면 고구마를 하나만 먹는다는 보장을 못하는 나로서는
고구마로 다이어트가 되질 않는다.ㅎㅎㅎ
한자리에서 두개는 먹어야 하는 고구마이다.
고구마의 성분과 효능을 보면
고구마에들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 해주는 항산화작용을 하여서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강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어서
발암물질과 노폐물 담즙등을 흡착해서 몸밖으로 내 보내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소화가 느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장의 원활한 운동을 도우니까 변비예방에도 좋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특히 고구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 된 고구마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데,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세포 생성을 억제하며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고구마 1개만 섭취해도 비타민c의 1일 권장량이 충족되며,
고구마의 비타민C는 열에 가열해도 50%이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식물성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뇌졸중, 고혈압과 같은 혈관관련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판토텐산 성분은 스트레스와 싸우는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
혈압상승을 막아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풍부한 섬유소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 운동을 규칙적이게 돕는다.
고구마의 셀룰로오스와 식이섬유는 변비를 완화시키며 세라핀 성분은
장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으로 노폐물이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해
변비와 대장암 등 예방에 좋습니다.
고구마의 베타카로틴성분과 비타민E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생성을 촉진하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라색 자색고구마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고구마의 비타민D 성분은 연골과 연골사이가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며,
뼈와 관절 사이 영양분을 공급하여 관절통증을 억제합니다.
고구마의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이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는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GI)가 낮은 저당 식품입니다.
고구마를 먹어도 당이 천천히 올라가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100g정도로 제한하고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면서 혈전을 억제하는데,
인슐린 생성을 도와서 당뇨의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의 비타민C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억제하고 제거합니다.
고구마의 비타민B1, B2 성분이 간 기능 저하로 생기는 육체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몸의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고르는법]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고 흙이 잘 제거 되어 있는 것
-표면에 손상이 없고 적당히 건조된 것
-곰팡이 냄새 등 이취가 없는 것
-골이 많이 지지 않고 매끄러운 것
-씨눈 부분 파임이 적은 것
-껍질은 홍자색이고 육색은 담황색인 것
-육질이 단단하고 무르 부분이 없는 것
[고구마 다양하게 먹는법]
삶은 고구마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냄비에 넣고
반쯤 잠길만큼 물을 넣어 센불로 10분정도 삶아줍니다.
중부로 10분정도 더 삶아주고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찔러
익은 것을 확인합니다.
고구마솥밥
쌀은 씻어 불리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굵게 썰어줍니다.
쏱에 쌀과 고구마를 섞어 쌀밥보다 적은 분량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 끓어오르면 중부로 줄이고
쌀알이 퍼지면 약불에서 뜸을 들여줍니다.
고구마샐러드
고구마를 깨끗이 썰어 슬라이스합니다.
팬에 노릇하게 고구마를 구워줍니다.
드레싱을 직접 만들어도 좋고,
시중에 판매하는 드레싱을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고구마빵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달걀 노른자와 함께 섞어줍니다.
달걀 흰자는 설탕을 조금씩 넣으며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노른자를 섞은 으 깬 고구마와 머랭을 섞어줍니다.
전제레인지 용기에 넘치지 않을 2/3 정도 양을 넣어 5분간 가열해줍니다.
고구마 줄기로는 김치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쉽고 간편하게 맛탕으로도 고구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와 궁합이 좋은 식품]
고구마 와 사과는 궁합이 좋다는 것을 잊지 말자.
고구마 섭취시 발생하는 가스를 사과의 펙틴이 정장작용을 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 부작용]
고구마의 단맛이 위점막을 자극해 위산분비로 위액이 역류해
식도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고구마는 과다섭취시 가스가 차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많은 양을 먹으면 도리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고구마는 칼륨이 풍부하지만 신장이 약한 분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저녁에 야식으로 먹을 시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비교적 높은 열량으로 당축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니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