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근조림은 사과말랭이와
다시마를 넣고 함께 조림을 했습니다.
냉동해 놓은 연근은 꺼내서 해동하는 동안에
양념간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 조림간장으로는
진간장과 사과와 배 그리고 키위를 넣어 푹 졸여서 걸러내고 만들어 놓고 쓰는
과일간장을 사용하였고,
연근을 중불에 오래도록 천천히 조림을 하였는데요
그렇게 졸이니까 더 맛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좋은데요,,,,
아무래도 이런 조림은 단맛이 약간은 있어야 좋아서
마지막에 꿀을 조금 넣어서 통깨와 함께 마무리 맛을 정리 하였답니다.
자주 연근조림을 하지만,
할 때마다 약간의 양념을 바꾸어서 시도해 보는데요
오늘 과일 간장으로 해보니까
단맛이 은은하니 설탕 대신에 좋았어요.
밑반찬으로 먹기에 좋은 연근 조림이랍니다.
이렇게 연근 조림을 해 놓으면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볶음밥에도 이 연근을 다져서 넣어주면 맛이 좋거든요.
다시마를 넣어서 그런지,
식이섬유 반찬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ㅎㅎ
연근과 다시마에 들어 있는 영양분을 모두 다 섭취하면
배변장애에 도움이 되겠지요.
제가 음식물로 건강을 챙기다 보니
모든 음식물이 약대신에 먹는 것이다 생각하고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자연 밥상에 건강이 있다 라는 신념 하나로
열심히 챙겨 먹는 연근 반찬입니다.
저의 모든 반찬은 직접 만들어 먹으니 고되기도 하지만,
제 건강을 직접 챙기는 격이라
늘 힘들어도 틈틈이 만들어 먹게 되는 반찬들입니다.
집밥의 건강함을 믿음으로 챙기는 밥상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