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과 쪽파를 많이 넣어 만든 참치 전이다.
참치를 깻잎에 싸서 부쳐 볼까 하다가 그냥
모두 양념해서 전으로 누드로 부쳤다
<재료>
참치 2캔, 깻잎, 쪽파, 곱게 다진 마늘, 양파 , 후추, 참기름, 들기름, 계란.
...
[만드는 법]
양념 반죽으로는
깻잎과 쪽파 , 양파를 모두 곱게 썰어 놓고
참치에 다진 마늘, 후추, 양파 갈아서 놓은 양파 물을 한술 넣고 먼저 양념을 한다.
여기에 다져 놓은 깻잎, 쪽파, 양파를 모두 넣고 혼합한 후에
계란과 밀가루 3큰술을 넣고 골고루 혼합을 한다.
일반 전을 부치듯이
달구어진 팬에 한수저씩 떼내어 부친다.
중불에 앞뒤 뒤집어 가면서 부치면
참치의 비린맛도 없이 고소하게 잘 부쳐진다.
완전히 나의 고단백 반찬이다.
이 참치를 부칠 때에 식용유는
들기름과 카놀라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사용한다.
팬에 들기름이 들어가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데
들기름으로 부치면 맛도 더 고소하고 깻잎을 다져 넣어서 반죽한 참치라서
들기름이 참치와 잘 어울린다.
앞뒤 노릇하게 중불에서 천천히 익혀가면서 익히고
뜨거울 때에 먹으면 진짜 맛이 고소하다.
간단한 반찬이지만,
이 반찬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요리 변신도 가능한 아주 간단한 참치 전이다.
먹고 남은 이 참치 전은
남은 참치 전을 다시 으깨어 계란을 풀은 물에 넣고 크게 부쳐서
식빵 속에 넣어 양상추와 토마토 곁들여 샌드위치로도 먹는다.
참치의 고단백 영양으로 단백질 섭취도 하는 나의 건강식이기도 하다.
나이 들수록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쓰다 보니
다시 젊을 때 반찬으로 자주 먹었던 이 참치 전을 활용해서 먹는 요즈음이다.
나이 들면 소화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먹는 것도 가볍게 먹으려고 하는데도
음식에 따라서 욕심을 부리게 되는
과식의 주범이 바로 이 참치 전이다.
자꾸만 손이 가는 참치 전이 오늘은 깻잎 향이 내 코를 자극한다.
참치 깻잎전으로 한 끼 식사를 잘하고
또 출출한 속을 채우려고 먹다 남은 참치 전 하나를 꺼내서
입안에 넣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