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을 무쳤다.
봄이 되어서 나물이 밥상에 자주 오르니
덩달아 봄을 느끼면서 식사를 한다
겨울 내내 김장김치를 자주 먹다가 이렇게 푸른나물을 집에서 준비하다 보면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즐겁게 조리한다.
이 취나물은 하우스 안에서 키운 친환경 취나물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취나물이다.
친환경 천사들 카페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나물로
믿고 구매하는 나는 항상 봄이 되면 이 취나물로 일 년 먹거리를 준비한다.
모두 삶아서 소분해 냉동보관을 해 놓으면 먹고 싶을 때에
한 봉지씩 꺼내어서 나물을 무친다.
처음 나물을 손질할 때가까지 조금 힘이 들지만, 한번 삶아서 준비 해 놓으면
그다음은 아주 수월하게 취나물 한 접시가 쌩긴다.ㅎㅎㅎ
내가 이렇게 봄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내 몸도 깨워가는 것 같다.
나물 밥상을 통해서 봄을 맞이 하는 요즈음엔 이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주저하니
봄나물 깨러 논밭으로 나가고 싶은 의욕마저 없어졌다.
이럴 때 만들어 먹는 취나물 한 접시 만들어 놓고 봄이 와 있음을 느낀다.
역시 이른 봄날에는 제일 먼저 밥상에서도 봄을 느끼는 나다.
이렇게 취나물을 만들어 놓고
취나물 볶음밥과 취나물 김밥, 취나물 전 등을 만들어 먹을 것이다.
봄이니까.... 봄나물을 구입해서 먹으며 건강을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