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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 대멸치 조림


 

제주도에서  출하하는 콜라비가 맛이 좋아 생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이 콜라비를 나는 특별한  소화제 대체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속이 불편할 대가 많은데 이럴 때에

항상 식후에 콜라비를 반쪽씩 까서 생으로 먹으면

소화제 약을 먹은 듯이 아주 속이 개운해진다.

 

그렇게 콜라비를 나의 양식으로 겨울 동안 참 잘 먹었는데 

몇 개 남지 않은 콜라비를 

이렇게 한 번씩 대 멸치와 함께 조림을 해서 밥반찬으로도 먹으려고 조리도 한다.

콜라비는 소화작용을 확실하게 해주는 것 같다.

수년 동안에 늘 겨울이 되면 콜라비를 박스로 구입해서 깎아 먹는데 

그 콜라비의 소화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꾸준히 먹으니까 

그 효능을 제대로 보고 있었다.

역시 나의 소화기능을 꽉 잡아준 콜라비다.

콜라비에 의지하고 살아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라비 두 개와 대멸치 다듬어서  함께 조림을 하니까 매우 맛나다.

내가 멸치를 잘 먹기에 이렇게 한 번씩 무 조림하듯이 콜라비도 조림을 하면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콜라비 조림>>

 

콜라비를 적당한 굵기로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콜라비를 썰어 놓은 것을 넣는다.

다듬어 놓은 대멸치도  썰어 놓은 콜라비 사이사이 위에 넣고 양념장을 얹고 푹 졸인다.

뚜껑을 덮고 푹 졸인다.

양념장은 

진간장, 국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대파, 후추, 다진 마늘, 양파 갈아 놓은 것, 생양파로 넣고

조림해도 좋다.

조림 양념으로 기호에 맞추어하면 되는데 콜라비가 익으면 단맛이 나서

설탕 올리고당 등은 넣지 않았다.

 

이렇게 간단한 콜라비 조림으로 곁들여서 한 끼의 식사도 맛나게 먹는다.